이란 테러로 인한 중동 불안, 국제 유가 급등
중동의 불안 상황으로 이란 폭탄 테러와 홍해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2.32달러(3.29%) 상승한 7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국제 유가 벤치마크로 알려진 브렌트유 3월물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2.36달러(3.11%) 상승한 78.25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상승으로 국제 유가는 5거래일 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이란은 이날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추모식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테러로 규정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 헬리마 크로프트는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국제 유가는 홍해 물류난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의 보복에 대해는 미국, 영국, 독일 등 홍해를 운항하는 12개국이 "책임을 묻겠다"며 경고하였다. 중동의 불안 상황이 계속되면서 국제 유가는 계속 요동치고 있다. 앞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국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의 보복 예고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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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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