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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출신 김립, 진솔, 최리가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오드아이써클의 새 미니앨범 버전 업(Version Up)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되었다.

오드아이써클은 이달의 소녀 김립, 진솔, 최리로 이루어진 팀으로 현재 모드하우스 소속이다. 그 동안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현진, 비비는 멤버 츄가 탈퇴한 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하고 승소한 바 있다. 이어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도도 항소심에서 승소하였다.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는 이후 트리플에스가 소속된 모드하우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아르테미스(ARTMS)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팬들 앞에 섰다. 이 중 김립, 진솔, 최리는 오드아이써클로서 이미 2017년 활동 경험이 있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오드아이써클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김립은 "분쟁 후 첫 컴백이라 긴장되고 걱정도 했는데,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예쁘게 잘 활동하겠다"라며 "7년 전에는 흘러가는 유닛에 불과했다면 이번에는 완성형 유닛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진솔은 "오드아이써클로 데뷔하고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경험도 쌓이고 성숙해지기도 했다. 그런 게 이전과의 큰 차이점"이라며 "그만큼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오드아이써클의 신보 버전 업은 모드하우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세상에 선보이는 첫 앨범이자, ARTMS의 새로운 궤도를 알리는 작품이다. 김립, 진솔, 최리 세 멤버는 오드아이써클을 통해 ARTMS가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진 진짜 음악 그룹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더욱 풍부한 음악적 경험과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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