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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업이 왜 AI 웹툰을 만드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수익성과 기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입니다.

빌리버 대표인 양병석은 최근에 AI 웹툰인 이거 마시면 우주가는 거다를 공개하면서 상업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거 마시면 우주가는 거다는 죽은 이의 영혼을 인도하는 우주인과 지구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다룬 AI 웹툰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스토리와 상업성을 갖춘 AI 웹툰으로, 상용화의 첫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양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양 대표는 "AI 콘텐츠 제작 기술은 이미 2D를 넘어 애니메이션, 3D까지 확대되는 상황이어서 메타버스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며 "빌리버는 메타버스 클라우드를 주력 사업으로 하지만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웹툰 시장에 진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상업 수준의 AI 콘텐츠 제작 능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빌리버는 웹 메타버스 전문업체로, 그 이전에는 VR 웹툰 콘텐츠 플랫폼인 코믹스브이라는 회사였습니다. 2017년부터 AI 웹툰 제작 기술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AI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입니다. 회사는 작가별 AI 모델 제공에 관한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이거 마시면 우주가는 거다는 빌리버의 AI 콘텐츠 제작 팀 베이아이가 맡았습니다. 이 팀은 웹툰을 전공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AI를 작화 어시스트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캐릭터와 스토리 등의 창작 영역은 AI의 도움 없이 팀 멤버들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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