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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첫 우승 차지!

19세 윤이나가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윤이나는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총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박지영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은 윤이나에게 있어서 생애 첫 승이자 올 시즌 신인 선수가 거둔 첫 우승이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이지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아무리 스타성이 있어도 우승이 없으면 언론이 주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윤이나는 그러한 관습을 깨뜨렸다. 따라서 윤이나는 골프계에서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히고 있으며, 선배들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이나의 장타는 박성현을 빼닮았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1위(263.72야드)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박성현이 2016년 국내에서 전성기를 보냈을 때의 비거리(265.59야드)와 유사하다. 윤이나는 평지에서도 300야드 가까이 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갖고 있다. 대회에서는 내리막 경사에 위치한 13번홀(파4)에서 316야드를 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윤이나의 스윙 스피드는 최대 시속 105마일(168.9㎞)로, 박성현의 기록과 동일하다.

윤이나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코치들에게 OB(아웃오브바운즈)를 생각하지 말고 멀리 치라는 조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결과 그녀는 슈퍼스타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주요 대회에서 빛나는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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