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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8월 첫째주에 짧은 여름휴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8월 첫째주에 짧은 여름휴가를 보내며 정국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논의한 끝에 31일 휴가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휴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일간 계획되었으나, 수해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등 현안이 많아 휴가일정을 대폭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와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국무회의 등이 예정되어 있는 31일과 다음달 1일로 인해, 윤 대통령의 휴가는 8월 첫째주 후반부로 예상된다. 휴가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추가 개각과 참모진 개편을 준비하며, 8·15 특별사면과 다음달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휴가를 떠날 경우,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저도 등이 장소로 검토되고 있다. 작년에는 윤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휴가를 보내며 연극 공연 등을 관람한 바 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국회의원들도 많다.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은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그는 휴가 동안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수도권 근교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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