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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휴가 일정보다 일찍 복귀하여 대응 업무에 착수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동안 예정된 휴가를 냈으나, 사실상 계획보다 일찍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혀졌다. 윤 대통령은 7일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대원들의 안전 확보 및 대체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전날 휴가지인 거제에서 서울로 이동하여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의 컨틴전시 플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점검했다.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 변화로 인해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대체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김 수석은 "컨틴전시 플랜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일정을 수도권으로 이동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잼버리 상황이 급박해짐에 따라 윤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직접 나와 총력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처음에는 잼버리는 주무부처의 업무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관여는 필요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 윤 대통령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휴가 중이지만 대통령실의 업무는 현재 휴가 상태가 아니라 본격적인 업무 참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총력 대응은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발생하는 잠재적인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와 총력 대응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장 대원들의 안전과 행사 진행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대응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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