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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내 집중호우 대응범정부적 총력 대응 주문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집중호우 상황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13일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에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며 국내 집중호우 대응 상황에 대해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지자체 등을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근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 발생이 쉬워진 상황이며, 야간에 비가 집중되어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에 대한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고 언급한 윤 대통령은 산비탈지 등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야간에도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긴급 경보를 점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피해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누락된 곳이 없도록 촘촘하게 피해지원을 실시하되, 농작물 가격 폭등이 없도록 출하지연 등을 조절하여 수급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길 바랍니다. 재난 상황에 있어서는 과할 정도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장마가 끝나는 7월 말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수 있으므로 당국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력해주길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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