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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긴밀히 대응하라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 발발한 중동 분쟁에 대해 정부가 대외 불안정 요인에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교민과 여행객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관계부처가 집중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토요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수천 발의 로켓포 공격이 현재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사태가 국제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이란과 헤즈볼라(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국제적인 영향력도 키울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지난 75년간 아랍국가 연합세력, 레바논, 하마스와 각각의 전쟁과 무력 분쟁을 치르면서 중동지역의 불안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중동지역에서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과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대외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경우 국내 금리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이자 부담도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결국 고물가와 이자 부담 증가는 국민들의 실질 소득 감소와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중동 분쟁에 대한 대응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과 경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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