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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극한호우와 수해피해로 인해 관계부처 TF를 통한 재난대응체계 전면 재정비를 주문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동을 갖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계부처 특별작전사령부(TF)를 가동하여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문은 최근 발생한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되어 있다. 지난 15일 충정권역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는 호우로 인해 오송 소재 미호강이 범람하여 인근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어 14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충북 괴산수력발전소와 경북 예천, 봉화 등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다양한 수해가 발생했다.

따라서 대통령실과 여당인 국민의힘, 정부 등은 이번 사건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현상으로 분석하고, 총리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를 신설하는 등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재해대응 방식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기후 현상에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져,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을 받아 정부 관계부처들은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극한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비하여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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