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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하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안보 지원을 위해 평화공식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방탄복, 헬멧 등 군수물자도 더욱 많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도 지원에서는 올해 1억5000만 달러의 지원을 실시하고, 우크라이나 정부 재정 안정성을 위해 세계은행과 협력하여 재정지원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건 지원에서는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빠르게 발굴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젤렌스키 대통령과 65분간의 단독회담과 이어지는 45분간의 확대회담 등 약 110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그 유가족들이 러시아의 불법 침략으로 인해 희생되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게 된 것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경험한 한국전쟁을 바탕으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그는 "70여 년 전 북한의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불법 침략을 받은 대한민국은 전쟁 발발 수개월 만에 국토의 90%를 빼앗기고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위기에 처했다"며 "하지만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최종적으로는 승리를 이뤄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게도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함을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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