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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왕윤종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3차장 발탁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가안보실의 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 이번에 신설된 3차장은 경제안보 분야를 담당하게 됩니다.

왕 윤종 차장은 중국통으로 알려진 국제경제 전문가입니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왕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한 친구로, 윤 대통령보다 2년 후배입니다.

왕 차장은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국제거시금융실장과 세계지역연구센터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2004년에 SK에 합류하여 경영경제연구소장과 SK차이나 수석부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SK에서의 근무 시절에는 최태원 회장의 경제 과외교사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SK를 떠난 뒤에는 현대중국학회장을 맡았으며, 동덕여대에서 국제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습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인수위원회에서 경제 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뒤,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왕 차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그간 학계와 재계를 활동하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며 "왕 차장은 한미, 한미일, 한일 경제 안보 대화를 주도하며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 정책 기조를 가장 잘 이행하고 실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 안보를 둘러싼 세계 무대에서 국익을 선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왕 차장은 경제와 안보의 결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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