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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첫주 여름휴가를 맞이하며 정국 구상에 집중할 예정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논의를 통해 31일 휴가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휴가는 일주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수해로 인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달 1일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는 주 후반부로 예상된다. 휴가 동안에는 개각 및 참모진 개편을 비롯하여 8월 15일의 특별사면과 광복절 기념사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 대비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휴가 장소로는 대통령들의 휴가지로 유명한 청남대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작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휴가지로 떠나지 않고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연극 관람 등을 즐겼다.

한편 양당 대표들도 이번 주 여름휴가를 맞아 국회가 잠시 휴지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은 지난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휴가를 즐길 예정이며, 휴가 중에는 가족들과 베트남 여행을 즐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수도권 근교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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