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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마약 유통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셨다. 유럽 관광객을 통해 국내 마약류 밀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0%는 해상화물 국제우편 바디패커를 이용한 밀수범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대검찰청이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 퇴치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약 범죄에 맞서고 있다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1년 9월까지 마약류 사범이 2만23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최근 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20%가 해상화물 국제우편 바디패커를 이용한 밀수범으로 파악되어 국내 마약류의 밀수 사례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마약 퇴치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대검찰청이 개최한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통해 국제 공동 목표인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세계를 위한 노력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윤 대통령은 기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대검찰청은 마약류 퇴치 국제회의를 개최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국가 간 협력이 더욱 더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은 국가 간 마약 유통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며 국민의 건강과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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