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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따뜻한 정부와 문제 해결 강조한 1일 대국민 신년사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첫날이자 집권 3년차를 맞이한 대국민 신년사를 발표한다고 대통령실 등에서 전해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따뜻한 정부"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를 강조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민생과 경제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민심을 더욱 챙기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건전재정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국정을 운영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을 전면 개편하고, 국민의힘 역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출범한 만큼 이념보다는 민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저출산과 부동산 문제, 그리고 소상공인 지원 등 구체적인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작년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연금, 노동, 교육 3대 개혁을 비롯해 각종 국정 과제에 대한 완수 의지도 밝힐 예정이다. 동시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도화하고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안보 관련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치권 현안으로는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한 데 대한 언급도 나올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신년사는 1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며, 생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작년과 달리 이번 신년사는 약 20분 분량으로 더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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