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동포 만찬서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 격상될 것"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네덜란드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이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국빈 방문에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라며 강조했다. 약 100여명의 현지 동포들도 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그동안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루어왔다"며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 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네덜란드는 국방, 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시작해 경제, 문화 교류, 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 그 지평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협정과 MOU(양해각서)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이렇게 긴밀해진 것은 우리 네덜란드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했다고 생각한다"며 "1950년대 이래 신학과 공학 분야의 유학생들로 시작된 우리 네덜란드 동포 사회가 지금 벌써 1만명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고 알고 있다. 우리 네덜란드 동포들이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제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재외동포청이 지난 6월에 출범했다. 이 재외동포청은 우리 재외동포들의 문제 해결과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재외동포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양국의 반도체 협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