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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방문을 위해 10일 출국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파트너국 자격으로 함께 하며 북핵 대응 등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폴란드에서는 방산과 원전, 인프라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1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떠났습니다. 이날부터 1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윤 대통령과 국무총리, 대통령비서실장, 국토부 장관, 행정안전부 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매치하고, 김 여사는 흰 원피스에 연분홍색 구두를 착용하였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든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에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키링이 달려 있었습니다.

공항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리투아니아 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폴란드 대사대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마련되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환송하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10일 밤(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한 뒤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10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저녁에는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2일 오전에는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 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과 나토는 최근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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