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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김장 봉사 행사 참석…"우리 사회가 더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김장 봉사 행사에 참석하며 "이 김장 행사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더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직접 김장을 담았습니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 부부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주황색 앞치마와 주황색 두건을 착용하고 나란히 행사장에 등장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이북5도위원회 및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전국의 재료(파주 배추, 의성 마늘, 괴산 고춧가루 등)를 하나로 모아 김치를 담가 국민 대통합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경기 킨텍스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지역 현장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국민 대통합, 연대와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마련된 작은 단상 위에 올라서며 "김치는 다양한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서, 또 일정 기간 숙성을 해서 먹는 것인 만큼 전국 모든 곳에서 절인 배추와 다양한 양념들을 다 모았다"며 "우리가 오늘 다 같이 만들 이 김치는 우리 사회에 직접 김치를 담거나 사서 드시기 어려운 분들과 함께 전부 나눠 먹기로 돼 있지 않나. 내가 집에 가져가서 먹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분들과 함께 먹는 것이니만큼 우리가 열심히 맛있게 담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렇게 다 참여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면서 "사회라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게 이웃에 대한 이런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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