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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재난관리 체계 개편을 위한 의견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관리에 대한 대응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함에 따라 국무총리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실무 단계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를 "실무적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단계"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상황이 극단화되고 재해 상황이 빈번해지는 등의 문제로 인해 기존의 재난관리 대책만으로는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며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인식은 버려야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평소에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경북 예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토사가 쏟아져 내리는 피해 상황을 영상으로 확보해서 향후 산사태 대응을 분석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과거와 다른 산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는 데도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민관합동 상설기구에는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과 기후변화 상황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교수 등의 민간 전문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난 관리에 대한 대응 방식 개편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으로,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상설기구가 효과적인 재난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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