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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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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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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태양풍에 방해를 받으며 성공적인 달 착륙을 이룬 황선우 대원, 한국인 최초의 달 탐사 성공

영화 『더 문』에서는 태양의 흑점 폭발에 따른 태양풍으로 달 착륙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황선우 대원(도경수 분)이라는 한국인이 달 표면을 성공적으로 밟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선우는 달 탐사를 위해 특수 제작된 월면차에 올라타 유성우가 지면에 폭발하듯 떨어지는 것을 피해 달 표면을 질주합니다.

이렇게 펼쳐지는 유성우 낙하 장면은 2일 개봉하는 영화 『더 문』 중반부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이 전에는 한국 영화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우주 스펙터클이 현실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마치 관객이 달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실감과 박진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김용화 감독은 최근 첫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은 장면을 "실제 액션과 시각 특수 효과(VFX)를 적절히 결합한 멋진 우주 볼거리 중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영화 속 월면차는 실제로 달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더 문』은 『신과함께』 시리즈로 약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쌍천만 감독으로 불린 김용화 감독의 작품입니다. 2017년과 2018년에 개봉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두 편 합쳐 약 2,668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는 주호민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상상력을 총동원해 저승 세계를 현란하게 그려냈습니다. 그러나 『더 문』에서는 가까운 미래인 2029년을 배경으로 우주와 달의 세계를 과학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김용화 감독은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극중에서는 달 탐사선인 우주호의 발사와 태양풍 사고 이후에 살아남은 선우의 달 착륙, 유성우와의 장애물을 넘어서는 모습 등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황선우 대원이 한국인 최초로 달 표면을 성공적으로 밟는 업적을 이루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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