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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타 운행 취소…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기차 41편 중단

유럽 여행객들의 큰 불편, 터널 침수로 인한 문제

유로스타의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열차 운행이 갑작스럽게 취소되었습니다. 일부 터널이 물에 잠긴 상태로 인해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인 30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로스타 측은 오늘 예정되어 있던 41편의 기차 운행을 전면 취소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아직 운행이 재개될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현지 외신이 보도하였습니다.

연말을 맞아 유럽과 영국을 방문하려던 여행객들은 큰 불편함을 겪게 되었습니다. 런던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는 유로스타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대체 경로를 찾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운행 취소는 영국 런던 동쪽의 켄트 지역에 위치한 터널이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터널이 물에 잠긴 정황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폭풍으로 인해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수천 가구에서 전기가 차단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지역에 대부분 비바람 관련 황색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스타는 지난 21일에는 프랑스 노동자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유럽 여행객들은 이러한 여건으로 인해 여행 계획에 큰 변동을 겪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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