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와 관련된 일로 이재명 대통령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측근들 사이에 편을 이루는 협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발언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의 관련은 저와의 만남이 두 번뿐이 아닌 것 같다.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책임을 덮어씌우는 프레임으로 가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가족 책임 등을 이용하여 총선 전후로 계속 이 이야기를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법으로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처음에 김두관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을 때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려는 마음이 더 컸다"면서도 "하지만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로 인해 (백지화를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압력을 받거나 누가 아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검증 과정을 거쳐 결정된 노선을 비리 의혹으로 뒤집어씌우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의견이 거의 수렴된 상태"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주장하든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을 정도의 여건이 마련된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고속도로 재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