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울산시,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울산시는 사업비 2조9529억원 규모의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수용성 등 CCS 전반을 아우르는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을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울산 등에서 포집한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 채취가 완료된 동해가스전(울산 남동쪽 58㎞ 해상) 지중에 저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실증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며, 기반구축 분야와 기술혁신 분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이산화탄소 중심 터미널, 해상설비(플랜트), CCS 안전관리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대규모 CCS 기술혁신, CCS 안전점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울산시는 2조3003억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 2조7531억원, 부가가치 1조3193억원, 고용 2만2095명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중심 터미널과 국립 CCS 안전관리센터가 울산에 구축되면 관련 연구기관, 기업, 지원시설 등의 입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장 김두겸은 "울산이 CCS 사업의 최적지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잘 마무리되고 2025년부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울산시는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