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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최대 90개의 유성우가 쏟아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일까지, 우리는 매혹적인 우주쇼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의 유성우가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내리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도, 이번 유성우 관측은 달빛의 영향을 받지 않을 최적기기 때문에 더욱 눈부시게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먼지나 얼음 조각들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에 접근하면서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비처럼 내리면서 유성우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번에 관측될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세 대의 유성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 12일에 관측되며, 가장 화려한 유성우로 손꼽힌다.

이번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페르세우스자리를 통과하며 떨어진 암석과 먼지, 얼음으로 인한 현상이다. 이들은 지구 중력에 의해 대기로 떨어지면서 마찰로 인해 불이 붙는다. 이렇게 떨어지는 유성우는 아주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다.

유성우가 쏟아지는 기간에는 날씨만 좋다면 높은 곳에서 직접 관측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정남진천문과학관,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에서도 이번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정남진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높은 건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조명이나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장소가 관측하기 좋다"며 "가까운 천문대에서 밤하늘의 유성우를 관찰하면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오늘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축제가 시작된다. 맑은 하늘 아래, 이 아름다운 별들을 만나보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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