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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해상풍력발전소 상세설계 진행, 우리기술 주목 받아

발전소 설계 및 계측제어 시스템 전문기업인 우리기술이 압해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상세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해상풍력발전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우리기술은 압해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주요 절차인 주기기 구매 및 인허가 절차를 순조롭게 완료한 후 발전소의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우리기술은 사업 인허가 절차와 함께 하부 상세설계를 병행하여 착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는 2027년을 목표로 상업운전을 시작하기 위한 발전소로, 국내 최초로 80MW 이상의 민간주도 해상풍력발전소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상세설계는 발전소의 송전선로 및 발전기의 배치, 하부구조, 운송, 설치와 관련된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로, 시공사를 선정하고 주민 보상 협의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거쳐 착공 단계로 진행된다. 우리기술은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오며, PF를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 중이다.

우리기술은 향후 해상풍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입지 조건상 풍속과 풍량이 안정적이며, 면적 제한도 없어 초대형 단지 개발이 용이하다. 압해해상풍력발전소가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국내에 추가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확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기술은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자회사 씨지오와 함께 계측제어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씨지오는 2012년에 30MW 규모의 제주도 탐라해상풍력발전소 상, 하부 설치 공사를 수주하여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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