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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계획과 관련해 협의
용인특례시는 수원특례시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계획과 관련하여 이달 진행될 예정인 광교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문제 해결 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현재,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해 용인시는 공문을 전송하여 수원시의 계획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면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용인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사가 강행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간 갈등 없는 사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지난 6월, 수원시 영통구는 GH가 제출한 광교산 송전철탑 이전 개발행위 허가 요청을 승인하였습니다. GH는 이번 공사에서 기존의 송전철탑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신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광교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는 경기도, 용인특례시, 수원특례시, GH가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용인특례시는 회의에서 송전철탑 이설 위치 변경 및 높이 하향 조정 등의 대책 방안을 포함한 안건을 상정하여 용인특례시 주민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2010년에 수원특례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해모로아파트에서 송전철탑 이전을 요청하는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어 2011년 12월 광교택지개발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사업 추진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설 작업이 진행될 경우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일원 시민들의 반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용인특례시는 이설되는 송전철탑이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시야를 가로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시민들의 충분한 이해를 얻은 뒤에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광교택지개발지구 공동사업시행자들에게 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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