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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비상대비태세 확립 위해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실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공무원 비상소집훈련과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에는 1116명의 공무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시장은 직원 대상 교육 훈련에서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김정은이 남조선을 쓸어버리자는 현수막 앞에서 전쟁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 실험 등 위협이 심각한 상황에서 국방 태세를 가다듬는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가짜뉴스를 통한 심리전과 인지전이 횡행되고 있어 그에 대응하는 훈련도 필요하다"며 "을지연습은 미군과 유엔사가 함께하는 것만큼 국방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역량을 적극적으로 키워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시는 전시전환 절차 훈련과 전시직제 편성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행정기관 이동과 소산훈련, 23일에는 전시현안과제 토의 및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4일에는 전시 예산 관련 현안과제 점검 및 시장 주재 을지연습 강평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은 23일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 시민 대피훈련과 함께 처인구와 수지구에서 차량통제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차량통제훈련 중 처인구 용인시청 앞 구간과 수지구 풍덕고교사거리에서 수지구청사거리 구간을 통제할 것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 용인특례시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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