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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만들고 관련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플랫폼 내 기회가 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회사 대원씨아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원씨아이는 국내 최대의 콘텐츠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원피스, 포켓몬스터 등 대중적인 만화와 잡지 등을 유통하고 있다. 대원씨아이는 만화 출판사에서 디지털 콘텐츠 및 출판, 지식재산권(IP)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IP 제품 개발과 펀딩 출시 등 대원씨아이와 와디즈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기회의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대원씨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만화 IP를 와디즈의 강소 제조사와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펀딩 출시 및 유통을 연간 5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와디즈는 최근 만화 콘텐츠 상품 관련 수치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간 동안 캐릭터·굿즈 카테고리 펀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했으며, 참여 서포터 수는 90%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팬덤층이 탄탄한 만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굿즈(goods) 펀딩으로 분석된다. 스즈메의 문단속, 슈가슈가룬, 코난 등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만화 콘텐츠의 공식 굿즈 펀딩은 억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상위권에 포진한 이들 펀딩이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앞으로 관련 펀딩 기회를 넓히는 등의 시도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와디즈 대표인 신혜성은 "만화 콘텐츠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디즈와 대원씨아이의 업무 협약은 만화 콘텐츠 관련 상품과 펀딩 프로젝트의 다양성과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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