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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선거를 앞두고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가 의협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협은 다음 달 16일 제42대 회장 후보자 모집을 시작으로 선거 절차에 들어간다. 후보자 확정은 19일에 공고되며, 3월 20~22일에 1차 투표가 진행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당선자가 발표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25~26일에 결선투표가 실시되어 당선자를 선정한다. 신임 회장은 총 5년 동안 의협을 이끌게 된다.

현재 후보로는 이필수 의협 현 회장을 비롯하여 박명하 서울시 의사회장, 박인숙 울산대 의대 명예교수,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대표,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등 총 5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의사단체, 전문과, 동창회 등에서 넓은 지지를 받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계는 의협 선거 결과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19년째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을 내리기로 했으며,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검토 중이다. 의대 정원 확대 규모는 1월부터 4월까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사들은 의협 선거의 결과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응이 의료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사들의 집단행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의협 선거 결과와 의대 정원 확대 결정은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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