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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포로 LA 에인절스 승리에 기여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통해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오타니는 한국시각으로 24일에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타니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회말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의 스위퍼를 받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오타니가 18일의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36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비거리 410피트(약 125m), 타구 속도 112.9마일(약 181.7km)로 기록되었다.

3회말에는 삼진을 당했지만, 5회말에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뒤이어 팀 동료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오타니는 1타점을 추가하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6회말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이며, 시즌 타율은 0.302가 되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피츠버그를 7-5로 이기며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51승 49패를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56패(43승)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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