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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19도 낮은 탄도로 홈런을 터뜨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놀라운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강력한 타구와 빠른 속도가 만나 홈런이 되었던 것이다.

24일(한국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오타니는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2로 올랐다. 오타니의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072로 기록되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역할을 크게 끌어들여 7-5로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경기 시작부터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상대 투수는 피츠버그의 미치 켈러였고, 팀이 1-0으로 뒤져있는 상황이었다. 오타니는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초구를 파울로 처리한 후 볼 세 개를 골라냈다. 그리고 5구째와 6구째에는 파울을 쳤다. 그리고 7구째, 오타니는 켈러의 몸쪽으로 낮은 83.3마일(약 134km) 스위퍼를 완벽하게 타격해, 타구는 낮은 탄도를 그리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이번 홈런은 오타니의 시즌 36호 홈런이었다. 이는 1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후 6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7월 들어서는 6번째 홈런이며, 올 시즌 77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의 게임데이에 따르면 이 홈런의 비거리는 410피트(125m), 타구 속도는 112.9마일(약 181.7km)로 측정되었다. 특히 발사각이 19도로 매우 낮은 것이 눈에 띄었다. 거의 직선타로 낮게 쭉쭉 뻗어나가는 타구였다.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그러나 초구 하이패스트볼을 헛스윙하여 2구째에 파울을 치는 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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