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지하차도와 미호강 제방, 수사와 분석 진행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의 참혹한 흔적
20일 낮,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오송지하차도)에서는 15일에 벌어진 침수 사고의 참혹한 상황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지하차도의 천장에는 운동화 한 짝이 나뭇가지들에 얽혀 매달려 있었고, 바닥에는 아직 물이 남아 있었으며, 페트병, 박카스 병, 치킨 박스, 자동차 부품, 공업용 코팅장갑, 비닐봉지 등이 흩어져 있었다.
이날 국가수사본부는 지하차도 내 배수펌프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인근 미호강 제방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1시간 가량에 걸쳐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이번 감식에는 국가수사본부 관계자 14명, 경찰청 지원인력 13명,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관계자 9명, 행정안전부 관계자 9명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궁평2지하차도 내부와 미호강 제방 설치 등을 정밀 분석했다.
감식을 시작하기 위해 노란색 폴리스라인을 제거하고 지하차도 내부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어두워져서 임시 조명이 없으면 걷기 힘들 정도였다. 지하차도의 중앙부는 진흙으로 덮여 있었다.
경찰과 국과수 관계자들은 지하차도 중앙에 위치한 펌프실로 들어가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 이곳에는 차오르는 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장비인 배수펌프가 총 4개 설치되어 있었다. 펌프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쇠파이프로 된 배수로가 눈에 띄었다.
충북 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인 이균씨는 "사고 당시 배수펌프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정상 작동되었는지 여부 등을 정밀 감식해봐야 한다"며 "지하차도 밖에 3D(3차원) 스캐너도 설치하여 전체적인 구조물이 설계대로 시공되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일한 시각에 경찰은 미호강 근처에서도 제방 붕괴 원인을 조사했다. 이번 사고는 미호천교 확장 공사와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관련 기관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낮,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오송지하차도)에서는 15일에 벌어진 침수 사고의 참혹한 상황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지하차도의 천장에는 운동화 한 짝이 나뭇가지들에 얽혀 매달려 있었고, 바닥에는 아직 물이 남아 있었으며, 페트병, 박카스 병, 치킨 박스, 자동차 부품, 공업용 코팅장갑, 비닐봉지 등이 흩어져 있었다.
이날 국가수사본부는 지하차도 내 배수펌프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인근 미호강 제방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1시간 가량에 걸쳐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이번 감식에는 국가수사본부 관계자 14명, 경찰청 지원인력 13명,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관계자 9명, 행정안전부 관계자 9명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궁평2지하차도 내부와 미호강 제방 설치 등을 정밀 분석했다.
감식을 시작하기 위해 노란색 폴리스라인을 제거하고 지하차도 내부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어두워져서 임시 조명이 없으면 걷기 힘들 정도였다. 지하차도의 중앙부는 진흙으로 덮여 있었다.
경찰과 국과수 관계자들은 지하차도 중앙에 위치한 펌프실로 들어가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 이곳에는 차오르는 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장비인 배수펌프가 총 4개 설치되어 있었다. 펌프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쇠파이프로 된 배수로가 눈에 띄었다.
충북 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인 이균씨는 "사고 당시 배수펌프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정상 작동되었는지 여부 등을 정밀 감식해봐야 한다"며 "지하차도 밖에 3D(3차원) 스캐너도 설치하여 전체적인 구조물이 설계대로 시공되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일한 시각에 경찰은 미호강 근처에서도 제방 붕괴 원인을 조사했다. 이번 사고는 미호천교 확장 공사와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관련 기관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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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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