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기록한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도 천만 영화에 등극하여 한국 영화로서 두 번째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되었다.

한국 영화 중 ‘쌍천만 영화’에 속한 작품은 2017년과 2018년에 개봉한 ‘신과 함께’ 1, 2편뿐이었다.

‘범죄도시3’은 높은 흥행세를 보이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었던 흥행 요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 믿고 보는 프랜차이즈(시리즈) 영화, 더욱 강력해진 액션

마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영화는 관객들이 이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미 스토리라인을 알고 있는 관객들은 손쉽게 관람을 선택할 수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전작과 이어지는 스토리, 확장된 세계관, 그리고 더욱 강화된 액션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믿음직한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범죄도시’ 2편과 3편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상황에서 상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통쾌함을 폭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권선징악을 마무리하는 진화된 액션은 관객들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흥행 요소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마동석의 강렬한 연기와 타격감 있는 액션은 ‘범죄도시3’에서 빛을 발하였다.

빌런이 두 명이 등장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