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투자계의 전설, 존 템플턴의 생애와 업적

2008년 7월 9일,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존 템플턴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투자 실적뿐만 아니라 고결한 인격과 뛰어난 도덕성을 갖춘 투자자로 월가에서 가장 존경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영혼을 가진 투자자"이자 "박애주의자"가 세상을 떠났다며 그를 애도했습니다.

템플턴은 1912년 미국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인 윈체스터에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명석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예일대에 입학하였고 장학금과 잡지 영업 아르바이트, 포커로 돈을 벌어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그는 예일대 경제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에는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명문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37년 월가에 입문하였습니다.

월가 입문 전인 1936년, 템플턴은 7개월 동안 35개국을 일주하며 세계적인 글로벌 투자자로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때 그는 겨우 90파운드만 썼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였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 가난한 경험으로부터 나중에 투자자로 성장한 그는 투자 대상의 "가격"과 "가성비"를 중요시했습니다.

1937년 템플턴은 투자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여 월스트리트에 입성하였으며, 1939년에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유명한 투자를 합니다. 그 당시 미국은 대공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고 유럽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터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템플턴은 폭락한 저평가 주식을 1달러에 104개씩 매입했고, 4년 후에는 그 주식이 4배로 올라갔습니다.

존 템플턴은 투자자로서의 업적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격과 도덕성으로도 월가에서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의 투자 철학과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차세대 투자자들에게도 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그는 역사에 길이 남는 투자계의 전설로 기억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