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마을 이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한 사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덮친 경북 영주시의 한 마을에서 50대 이장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마을 주민들 모두 생명을 모두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마을이장이다. 이 씨는 산사태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선제적 대피 지시를 내려 자칫 큰 인명 참사로 이어질 뻔 했던 재난을 사전에 막았다.
이 씨가 산사태 징후를 감지할 수 있었던 건 빠른 예찰 덕분이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던 시각. 이 씨는 조종근 영주시 단산면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폭우 피해를 우려해 마을 이장에게 전화를 돌리던 조 면장은 이 씨에게도 전화를 걸어왔다. 조 면장은 이 씨에게 “비가 많이 오니 동네 상황을 한 번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전화를 끊자마자 집을 나섰다.
동네를 둘러보던 이 씨는 마을 뒷산에서 특이점을 발견한다. 평소 비가 와도 멀쩡하던 산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리면서 마을 도로를 따라 흐르고 있는 것이었다. 때마침 마을 한 주민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산에서 계속 ‘꾸우우’하는 소리가 난다”며 “산에서 생전 처음 듣는 소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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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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