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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75주년 맞이한 무상 의료 체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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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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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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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HS, 75주년 맞이 위기 이후 혼란

영국의 국가보건서비스(NHS)인 무상 공공 의료 체계는 1948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했지만, 현재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고령화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성적인 예산 부족으로 인해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의료진들의 처우에 불만을 품어 해외로 이탈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의료 현장이 마비되어 있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신규 인력 채용을 약속했지만, 의료진들의 불만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NHS는 구조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17일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NHS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는 740만 명이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수치인 410만 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 인해 영국은 지난해 초과사망(일정 기간 예상되는 수준보다 높은 사망) 사례가 지난 50년 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코로나19가 진정된 올해 1분기에도 초과사망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 중 절반이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영국의 투자자문사 LCP의 데이터 전문가는 "치료 지연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자의 사망률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NHS가 겪고 있는 위기는 영국 정부의 장기화된 재정 긴축과 인구 고령화가 맞물려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영국 보수당 주도 하에 의료 지출 증가폭이 최소화되어 NHS 소속 의료진들의 처우가 악화되고, 병원들의 시설 노후화도 가중되었다. 1998년부터 시작된 NHS 개혁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해 NHS는 현재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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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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