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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 케이시 페어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에 소속된 케이시 페어가 역대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를 노리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의 지도하에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23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페어는 박은선의 기록을 넘어설 대한민국 최연소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의 어린 나이로 인해 주요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10대 중반의 어린 선수가 세계 무대에 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게다가 다가오는 콜롬비아와 모로코전에 출전한다면 페어는 역대 월드컵 최연소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2007년생 선수로, 현재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한 나이지리아의 이페아니보다 더 빠르게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페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FC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 영건 6인 중에 페어를 포함시켰다.

AFC는 페어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의 자식으로 태어난 16세 선수라며,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혼혈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A매치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페어는 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선발되었고, 이번 월드컵에서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또한, 지난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페어는 공동 득점왕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AFC는 페어 뿐만 아니라 마리 파울러(호주), 선 멍유(중국), 후지노 아오바(일본), 응우옌 등을 포함한 6인을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페어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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