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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 소나기, 열대야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로 인해 여름 휴가철에는 운전자들이 힘들게 되고 있다.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여름 휴가철 사고의 원인은 차량이 아니라 운전자의 부주의에 있다"며 "피곤하거나 졸릴 때는 쉬어가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여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마철에는 지방도와 도로에 복구되지 않은 포트홀과 낙석 등으로 인해 타이어 파손이나 편제동이 발생할 수 있다. 빗길에서는 특히 감속 운전이 안전하며 사고 발생은 속도와 비례한다.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자동차의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보다 최소 두 배 이상 길어진다. 따라서 비가 올 때는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 자동차시민연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국도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8.9%로 일반도로의 빗길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2.2%) 및 전체 고속국도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5.7%)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 의무 위반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처벌 수준을 강화하여 3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한화 48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한화 약 287만원의 벌금으로 조정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졸음운전 금지 법안 입법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출발 전 4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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