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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식 가격이 높아지는 한편으로, 올해 애플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50% 가까이 상승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PER(P/E ratio) 확대와 관련이 있는데, PER는 주가 수익 비율로서, 주가가 기업의 순이익에 대해 얼마나 고평가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올 초에는 PER이 20배였지만, 지금은 30배까지 상승했다.

PER 확대로 인한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애플 주가가 계속 상승하려면 성장세를 회복해야 한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에서는 애플의 사업에서 기대되는 성장 잠재력을 분석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 판매를 통해 매출액을 성장시켜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모델이 앞으로도 유효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최근 아이폰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 3조달러가 내년에는 4조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한 애플의 매출액이 회계연도 2024년에는 4000억달러로 4.5% 증가하고, 2025년에는 4220억달러로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라이트셰드 파트너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애널리스트인 월터 피에식은 아이폰 성장에 의존하는 애플의 상승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애플의 펀더멘털이 부진하다고 판단하여 목표주가로 120달러를 제시했다. 그러나 피에식은 매출액의 감소세는 맞추었지만, 주가의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계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하며, 애플의 공급망에서 엄청난 수요가 발생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주가 상승을 지속하기 위해 성장세를 회복해야 하지만,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애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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