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의 폭우 대응 비판 "내 일이 아니다 할 수는 없는 노릇" > 생활

안철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의 폭우 대응 비판 "내 일이 아니다 할 수는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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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8 12:0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이어지는 폭우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골프장 방문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경북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주말에 골프장을 찾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문제는 인명 피해가 난 날이라는 점입니다."라며 말했습니다.

또한 안 의원은 "우리 지역이 피해가 적다고 해서 다른 지역의 인명 피해를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며 "자신의 지역이 피해가 적다고 해서 국민의 생명을 소홀히 하는 행동은 국민의식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폭우로 인해 경북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한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홍 시장의 이러한 행동에 비판이 일었고, 지난 17일에는 "내가 맡은 대구시는 지금까지 수해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대구시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홍 시장은 "전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아니며, 나는 대구시장을 맡고 있을 뿐이다.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의 비판에 대해 홍 시장은 아직까지 대구시는 적절한 대비를 했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및 지원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