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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경호원의 폭력적인 행동 영상 논란
6인조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가수에게 접근한 팬을 손으로 거세게 밀쳐 넘어뜨리는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에서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은 한 여성의 어깨를 강하게 밀어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러한 행동은 경호가 아닌 폭행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7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되며 빠르게 확산되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경호원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가는 도중 한 여성이 가까이 다가가 촬영을 시도하자, 경호원은 강력한 힘으로 여성의 어깨를 밀었고, 여성은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영상 속에서는 음성은 녹음되지 않았지만, 여성이 넘어지는 순간 현장에 있던 행인들은 충격을 받아 고개를 돌렸고, 충돌과 함께 충격음이나 비명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밀면 안 된다고 지적하며, 이는 폭행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들은 이러한 행동은 경호가 아니라 폭행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정도로 사람을 폭행할 일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팬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 사건 전날 보이넥스트도어 멤버가 몰려든 인파에 밀려 넘어지는 소동이 있었다며, 경호원을 두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인 KOZ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호원이 아이돌 가수에게 접근하는 팬들을 막아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그룹 NCT드림에게 다가오는 여성을 밀어 골절 상처를 입힌 경호원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은 늑골 골절 등의 다발적인 부상을 입었다.
경호원의 폭력적인 행동은 아이돌 그룹과 팬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적절한 접근 방식과 보다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이에 대해 보이넥스트도어의 소속사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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