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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코스프레좌로 유명한 태국 남성 아누카 차 생차트가 배우 한소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아누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소희와 정국으로 변신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누카는 검은색 털을 지닌 고양이를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머리카락을 뒤로 묶고 잔머리를 내린 뒤 고양이의 두 팔을 벌려 품에 안았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아누카의 모습은 검정 드레스를 입은 한소희의 모습과 애매하게 비슷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세히 보면 아누카는 한소희의 귀걸이를 콜라 캔뚜껑으로 따라 했다. 저가 코스프레 달인의 면모가 보인다.

이에 앞서 아누카는 콜라 캔뚜겅을 하나하나 모아 목걸이를 만들어 BTS 정국의 화보 컷을 연출했다. 입술의 피어싱까지 따라 한 모습에 한 누리꾼은 "정국 X, 정콕"(Jung Kook X, Jung Coke)이라는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아누카는 2013년부터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따라 하는 사진들을 올려왔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상 용품을 분장에 사용한 뒤 뻔뻔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는 과거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킹덤 속 주지훈의 상투를 화장실 플런저(뚫어뻥) 고무로 표현하거나 선풍기 부품으로 갓을 쓴 모습을 흉내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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