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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김인수 사장 선임…김기명·김인수 대표 체제 전환

쌍용건설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김인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김기명 대표와 김인수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이뤄냈다.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와의 협업 등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김인수 대표는 쌍용건설을 운영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되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세아 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수주역량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며 "각자 대표 체제 하에서도 회사의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두 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인수 대표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40년 넘게 근무하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현대건설 건축총괄본부장(전무), 삼성동 신사옥 추진사업 총괄단장(부사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지녔다. 2023년 1월부터는 쌍용건설 사장으로 임명되어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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