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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수해복구 작업으로 고생한 군 장병들을 흠뻑쇼에 초청

가수 싸이가 수해복구 작업으로 고생한 군 장병들을 자신의 콘서트인 흠뻑쇼에 무료로 초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한 장병의 글이 공개되었다. 이 장병은 충남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이며, 싸이의 알려진 선행에 대해 소개하고자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최근 충남지역이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에 대한 대민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지쳐가던 중 어제(29일) 보령에서 싸이의 흠뻑쇼가 개최되었는데, 원래라면 그냥 그림의 떡일 뿐인 흠뻑쇼였지만 싸이가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몇백 장의 표를 부대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콘서트에는 용사, 간부, 군 가족 수백여 명이 참석하여 모두가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작성자는 소개했다. 또한 작성자는 싸이가 군 장병들을 많이 아끼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었는데, 그 소문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싸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는 이전에도 지난 15일 여수에서 개최된 공연에서 인근 군부대 장병 및 가족 1000명을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47명, 실종자 3명, 부상자 35명이 발생했으며, 주택, 사유시설, 공공시설 침수, 도로, 교량, 산사태 등 여러 분야에서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Source: news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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