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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흠뻑쇼’ 후기 논란

전국 폭우 피해 속 충격

가수 싸이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 공연 후기를 게재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앞서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싸이의 글은 큰 비난을 받았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싸이는 “날씨도 완벽했던 여수에서 대한민국 가수 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싸이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관객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와 소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싸이는 부적절한 후기를 올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싸이가 공연을 진행한 여수와는 별개로, 같은 날에 발생한 충북 청주시에서는 차량이 지하차도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공연을 잘 마친 후에도 후기를 잘못 올렸다” “생각을 하고 후기를 올려야 한다” “단순한 감사의 말로 충분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상황인데도 공연과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폭우 피해와 공연은 별개의 문제” “비판하는 사람들도 일상 생활은 가능한 것 아닌가” “글을 안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논란이 커지자 싸이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콘서트 후기 논란과 별개로 현재 전국적으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관심과 대처가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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