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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의 딸인 서동주가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서세원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루었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사망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사망 원인을 당뇨로 인한 심정지로 밝혀냈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견된 하얀 수액에 대해서는 우유 주사라고 불리는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의 사용 여부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서세원의 사망에 관심을 가지고 캄보디아로 향했고, 현지에서 서세원의 빈소를 직접 찾았다. 이를 통해 여러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세원은 이곳에서 세 번째 사망자로 파악되었다.

서세원의 장례식은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열렸다. 그 동안 사망 후 8일이 지난 후에야 화장이 결정되었다. 한국에서는 딸 서동주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참석했으나 전 아내인 서정희는 참석하지 않았다. 서동주는 추도사에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는 것이 딸로서의 직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화장을 앞두고 털썩 주저앉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머물던 캄보디아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캄보디아 프놈펜의 미래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서세원은 심정지를 일으켰다. 이후 인근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오후 3시에 돌아가시게 되었다.

서세원은 1982년 서정희와 결혼하여 서동주와 서종우(개명 전 서동천)라는 두 자녀를 뒀다. 그들은 연예계에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4년에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상대로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된 뒤 2015년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서세원은 2016년에 23살 연하인 해금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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