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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하락세로 인해 신용거래도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용거래 잔액은 지난달 기준으로 16조9704억원으로 전달 대비 2조7324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거래 잔액이 16조원대로 줄어든 것은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신용거래 잔액은 올해 초부터 급증하며 최고치인 20조원대를 찍었다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거래 잔액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사고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의미한다. 신용거래 잔액의 감소는 투자자들의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로 인해 신용거래 잔액도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런 변화가 나타났다. 그래서 증권사들도 신용거래 관련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거금 증가와 신용거래 제한 종목을 늘려나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용거래 잔액의 감소로 인해 주식시장의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도 신용거래 잔액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가속화시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은 신용거래로 얻은 자금을 반대매매로 돌려주면서 주식시장의 하락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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