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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4만여 명이 몰렸다. 이에 이달 남은 단지도 흥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단지는 분양가를 높이고 있어 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합리적인지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예정된 수도권 분양은 1만2493가구이다. 이 중 절반 가량인 66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출시된다. 흔히 비수기로 알려진 8월 청약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서울 분양이 많다는 점이다. 총 공급량으로 보면 서울이 5203가구로 경기(4916가구)와 인천(2374가구)를 능가한다. 일반분양 가구만 따져봐도 서울은 7월보다 세 배(515가구에서 1717가구) 늘어나 청약 예정자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것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1구역에서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27층까지, 총 39개 동과 306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출시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59㎡가 379가구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55㎡(173가구), 74㎡(123가구), 84㎡(18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으로 10억~11억원으로 책정되었다.

이 단지는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청약은 오는 14일에 특별공급, 16일에 1순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용 85㎡ 이하는 60%의 선발, 85㎡ 초과는 100%의 추첨제가 적용된다.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분양하는 단지가 있다. 이번 분양 시장은 역시 더욱 뜨겁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분양가격이 합리적인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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