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수도권 분양시장 회복세 속에 경쟁률 상승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올해 3분기 수도권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뚜렷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분기에는 평균 17.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달아 청약 경쟁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는 2만1,399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었고, 그에 대해 7만2,904명이 청약에 참여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6,071가구가 공급되었고, 10만5,481명이 청약에 참여해 17.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경향은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우수한 정주여건과 풍부한 개발호재, 그리고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집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계속 상승하는 분양가에 비해 현재가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내 집 마련 욕구가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에는 65.04까지 낮아지던 매매수급지수가 올해 들어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7월 다섯째 주에는 88.66까지 상승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반기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68-64번지 일원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개봉을 8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기대감이 증폭되며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수도권 분양시장 회복세로 인해 청약 경쟁률과 매매수급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자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매력적인 개발호재에 이끌려 수도권 아파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러한 분양시장의 동향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목할만한 정보일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