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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한 아이의 부모,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 기부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 119안전센터에서 감동적인 일이 벌어졌다. 어느 날 저녁, 제주 서부소방서에 치킨 45세트가 도착했다. 이 치킨은 한 수영장에서 구조된 아이의 부모가 119안전센터에 기부한 선물이었다.

이 치킨들을 주문한 사람은 지난 15일 제주의 한 수영장에서 일어난 일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한 것이다. 당시에는 아이가 물놀이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같은 수영장에서 쉬는 날을 보내던 제주 서부소방서 소속의 소방관들인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가 응급처치를 해주어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

이 사건을 알게 된 제주 서부소방서는 아이의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된 치킨 45세트는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 등 6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었다.

아이의 부모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같이 아이가 건강을 되찾고 퇴원할 수 있었다"며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소방관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제주 소방에 매우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수환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소방공무원들의 사명과 본능은 위급한 순간에 가장 빛을 발한다"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선물을 소중히 간직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방관들의 응급처치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처럼 소방관들의 희생과 노력은 사회에서 큰 찬사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앞으로도 소방관들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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