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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변산비치파티에 수백명의 세계잼버리대회 IST(국제운영요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며 불금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수영복을 입고 몰려들었다.

특히 오후 8시부터 시작된 EDM 디제잉 공연을 앞두고, 대부분 외국인인 IST요원들은 특별히 마련된 대형 수영장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변산 해변은 외국의 한 휴양지와 같은 풍경으로 변모했다.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들어가며 춤을 추고 환호하는 참가자 대부분은 외국인이며 그 중 상당수가 IST요원들이었다.

헝가리 출신 20대 남성 IST요원의 영어 개막사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EDM 공연이 시작되었다. 축제 사회자가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표하는 역할로 그를 무대에 세웠을 때, 수백명의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은 "IST! IST!"를 연호하며 열렬히 환영했다. 이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물총을 서로에게 쏘거나 물장구를 치며 춤을 추며 공연을 즐겼다.

IST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온 한국인 관광객들 또한 상당히 많았다. 가족들과 함께 온 관광객들도 외국인들의 다수 참가로 이색적인 축제 풍경을 보며 생생한 경험을 즐기며 함께 어울렸다.

한 여성 자원봉사자는 호주에서 와서 축제를 알게 된 이유에 대해 "오늘은 하루 쉬는 날인데 동료에게 근처에서 비치파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왔어요. 낮에는 무더위로 일이 힘들었지만, 쉬는 시간에 가까운 곳에서 이런 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 내일도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오후 9시를 넘어서야 공연이 끝나는 등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은 앞으로도 이 풍부한 여름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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